책소개

이 책은 소비자들이 자동차 결함에 똑똑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이다. 

소비자들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그 원인이 자동차의 결함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조차 어렵다. 인지하였다고 해도 제대로 대처하는 법을 몰라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책은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자동차 결함의 가능성을 인지하고 분석하는 법, 신고할 때 미리 알아야 할 내용 등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또한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BMW 자동차의 화재 사고와 같은 예시를 들어 국도교통부의 리콜 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밝힌다.

저자는 전직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제작결함조사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산업현장 교수로 뛰고 있는 자동차 결함, 리콜 전문가이다. 교통사고분석사 등 26개의 자동차 관련 자격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우수숙련기술인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지식과 경험을 일반 소비자들과 나누기 위해 칼럼을 기고하기 시작하였는데, 이 책은 저자가 세이프데이 뉴스 등의 언론사에 기재한 칼럼을 5가지 주제별로 정리하여 편집한 내용이다.

먼저 소비자들이 자동차 리콜신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리콜 신고의 기본 개념과 신고 요령에 대한 부분을 앞부분에서 설명하였다. 이에 대하여 미국교통부의 리콜 조사 사례와 누구나 내 차의 결함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포털 '뉴스타파의 내 차 결함 정보 프로젝트'를 소개하여 소비자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두 번째 장은 결함조사이다. 자동차 리콜이 제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결함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소비자가 결함을 인지하고, 그 후 결함을 조사할 수 있도록 제대로 신고해야 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자동차 결함 조사자는 관련 지식과 전문성을 잘 갖추어야 할 뿐 아니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조사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장에서는 소비자들에게는 자동차 결함을 인지하고 신고하는 요령을, 결함 조사자와 기관에게는 결함 조사 시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밝힌다.

그 후 BMW 차량 화재, 재규어 랜드로버 관련 리콜 조사, 농기계 전복사고 관련 사례 등 결함조사의 사실적 예를 들어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끝으로 자동차 리콜과 관련된 제도를 분석하고 개선점을 제시하여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면서 결론을 맺는다.

자동차 결함은 국민의 안전과 크게 관련되어 있다. 2018년 1월 결과에 따르면, 중대 결함에 대해 실시하는 리콜을 받지 않은 차는 무려 110만 대에 이른다. (최근 7년간, 국도교통부 집계) 리콜대상 차량 다섯 대 중 한 대(19%)가 안정상 심각한 문제를 안고 그대로 달리는 셈이다. 언제, 어디서 자동차 결함으로 인한 위험한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며, 이는 특정 차량의 소비자에게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이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결함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제대로 신고하여 소비자의 권익이 증진되며 안전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